《CS:APP(Computer Systems: A Programmer’s Perspective)》
csapp라고도 불리는
컴공의 바이블이라 한다
난 무교다
그리고
무교인데는
이유가 있다
csapp 이새끼
2단원부터
ㅈ
ㄴ
어
렵
네
쓸데없는 사족 4줄 붙이고 중요한거 1줄 붙이는 건…
뭔 심보냐?
번역 문제인지 문장도 너무 딱딱하고 매끄럽지 못한다
어려운 내용을 다루며 설명도 미숙한게 읽기 ㅈ같다
2단원부터 이따구면
앞으로 어찌 해쳐나갈지 심각한 고민이다
평소에 과학 서적에
관심 있다 생각했는데…
스스로에 대해 반추하게 만드는 책이다
고유 명사로 고유 명사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설정에 취한 3류 소설을 읽는 기분이다
지들만 아는 이야기 할 거면 책을 왜 낸거지?
그게 아니라면 독자에게 빅엿을 선사하는 건가?
(합리적 의심)
소설과의 차이점이라면…
정형화되고 복잡한 설정을 가졌다는 거다
덕분에 활자는 정보를 담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도 보여주고 말이다
독자를 배려하지 않은 글…
csapp의 번역본은
정석이라 할 수 있다
번역본읽다가 원문 찾아
gpt에게 번역 부탁하는게 말이 되냐?
애시당초 기반 지식이 있거나
다회독이 아닌 이상
한번에 내용이 이해가 안되게 번역한게 분명하다
그거 아는가?
중세시대엔 상류층을 제외하곤 문자를 읽는 법을 보급하지 않았다 한다
그 이유는 권력을 유지하며 상류층의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였다
지식은 그 자체만으로 자산이 되어 주기에
지배층들의 권력에 힘을 실어주었으니…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그들의 의지를 잇고 있다
그게 아니고서야 이따구로 번역할 이유가 없으니
번역 덕분에 컴퓨터 공학이라는 정보의
가치가 올라감으로써 일반인들의
사다리를 간단히 걷어차 컴퓨터 공학의 턱을 높였다
뛰어난 품질의 번역과 주석은 책의 질을 높여
정보의 보급을 원활히 해나간다
그리고 이는 어렵고 복잡한 정보도 이해하기 쉽게 만들고 말이다
그렇기에 여러 전문서적들은
최대한 이해하기 쉽고 읽기 좋게 책을 만들고, 또 번역하려 노력한다
정보의 보급화.
이 책은 그러한 면에서
정보의 흐름을 억제하고
개발자들의 몸값을 올려준다는 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욕하고 나니 한결 나은 기분으로 다시
독서에 임할 수 있을 듯 하다
피티피티야 번역해줘서 고마워~